부유방이란?

정상적인 위치가 아니라 그 외의 신체부위에서 유방이 발달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성의 신체가 성장하면서 여성호르몬이 늘어남에 따라 퇴화되지못한 유선이 발달하는데 대부분 겨드랑이 앞쪽에 많이 나타나며 이전에는 많이 알려지지않았지만 유방질환으로 밝혀졌고 최근 많은 사례가 생기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질환으로 밝혀진지 얼마되지않아 의학적근거가 없는 잘못된 정보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운동을 해도 그 효과가 미흡하여 민소매같은 옷을 입을 때 튀어나와 자꾸 신경 쓰이게 만드는 부유방의 원인과 자가진단 후 치료시 유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유방의 원인

유선라인은 태아시절 겨드랑이부터 가슴을 거쳐 사타구니까지 발달하고 가슴만 남기고 퇴화하는데 형성된 유선의 뿌리가 정상적으로 퇴화하지못하고 자라나면서 부유방이 생깁니다. 흔히 겨드랑이에 나타나고 가슴 밑이나 팔뚝과 옆구리에 생기기도 합니다. 부유방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청소년기부터 점점 자라 임신과 출산으로 크기가 커지기도 합니다. 부유방이 있는 경우 성장하면서 체형도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체형변화로 지방층이 더 두꺼워지거나 멍울의 크기도 커질 수 있는데 부유방은 지방의 축적이 아니기 때문에 유선조직 제거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유방 자가진단

겨드랑이 부위가 많이 튀어나와있거나 생리주기에 겨드랑이 통증을 동반한 멍울이 있으며 겨드랑이에 땀이나 분비물이 과하다면 부유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주변으로 유두와 비슷한 피부 병변이 있어도 부유방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출산 이후 산모의 경우 겨드랑이 부근의 젖몸살이 더 심하게 오지는 않는지도 체크해 보셔야합니다.

치료 시 유의할 점

치료는 유방 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 등으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부유방을 절개하여 유선, 유두, 유륜 조직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초음파 검사 시에는 유선조직 분포와 양, 지방층의 두께를 파악하고 개인에게 맞는 지방층을 알맞게 제거 할지에 대해 결정합니다. 의학의 발달로 절개 부위의 크기에 따라 합병증의 위험은 크게 줄었고 수술 당일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유선조직은 빽빽한 실타래와 같아서 겨드랑이는 유방보다 현저하게 면적이 좁고 림프와 유선, 혈관들이 좁은 공간에 위치하여 무리하게 치료를 시행 할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하여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의 외모가 모두 다르듯 유선조직의 증식과 피부 타입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어야하며 동시에 교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 뿐 아니라 간단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도 부유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기지개 켜기를 길게 시간을 정해두고 하면 림프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자세를 교정함으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줍니다. 또한 폼롤러나 링같은 소도구로 겨드랑이를 자극해준다면 독소제거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유방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살짝 아플 정도로 겨드랑이를 마사지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유방은 숨겨야 할 결점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기에 숨기지 말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원활한 일상생활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