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 차 프로 운동러 쿠로에요.

많은 분들이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죠.

저도 필라테스를 오랜 기간 해보았고 여전히 하고 있지만

할 때마다 자극되는 부위가 새로워서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필라테스의 역사와 현대로의 발전 과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필라테스의 역사

1.죠셉 휴벌터스 필라테스

필라테스의 창시자 죠셉 휴벌터스 필라테스는 1883년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당시 아이들에게는 천식, 구루병 등이 만연했고

그 자신 또한 천식, 류머티스, 열구루병 등으로 고통을 겪었던

현대 의학이 발전하기 이전이라 질병에 대항하기 위해서

건강 운동법인 고대 그리스 체조나 스웨덴식 체조가 성행했고 대중화되면서

정식 교육 과정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2.필라테스 메소드의 시작

병약한 몸을 강화시키기 위해 죠셉은 운동을 열심히 하여

체력을 향상시키고 육체미를 조성하여 14세 때는 해부학도해의 모델을 하기도 했습니다.

20대에는 직업으로 권투선수와 호신술 강사를 하면서

요가, 가라데, 선 명상(Zen meditation)을 하면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운동법에도 관심을 갖고 필라테스 메소드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3.수용소 안에서 시작된 필라테스

1912년 영국으로 이주한 후 제 1차 세계대전에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강제수용소에 구금되었는데 수용소 안에서 건강과 육체미 조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고

호흡을 통한 일련의 매트 운동을 기초로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수용자들에게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1918년 영국에 유행성 감기가 발병하여 수천명이 사망했으나

그의 프로그램으로 훈련한 수용자들은 단한명도 사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죠셉은 필라테스 메소드를 체계적이고 구체화하여 발전시켰습니다.

그 후 전쟁이 끝날 쯤 부상자들을 위한 재활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여기에서 환자들의 불편한 팔다리를 위해

병원 간이침대에 스프링으로 각 침대 끝을 연결한 후

그것을 운동저항으로 하여 운동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프링과 걸이봉들을 갖춘 침대기구인 캐딜락과

스프링이 달린 활주대 위에서 눕거나 앉거나 서서 운동할 수 있는

리포머를 고안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그 기구로 인해 근육의 긴장상태를 빨리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확인하게 되고

이것은 후에 죠셉이 매트 운동을 위해 고안한 기구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4.미국으로의 망명

1926년 미국으로 이주한 죠셉은 처음으로 ‘Contrology’ (조절방법) 라는

최초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뉴욕에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보급했습니다.

1920년대 후반 뉴욕시티 발레단의 안무가인 조지발란신과

현대무용의 어머니인 마사그라함 무용단에서

무용수의 상해방지 및 재활로 이용되면서

1960년대까지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제자들을 키워나갔고

87세로 사망 후 그의 아내와 제자가 LA에 스튜디오를 열어

많은 헐리우드 인사들이 필라테스를 배우게 되면서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얻으며 그 명성을 펼쳐냈습니다.

현대로의 발전

19세기 말부터는 근력, 지구력, 유연성, 협응성을 개선시키는 운동법으로 발전되면서

심혈관계의 기능을 협응된 호흡으로 일정하게 제어하여

인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게 되었습니다.

대근육을 사용하는 웨이트 운동과는 달리

가늘고 긴 근육, 즉 '속근육'을 단련하는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로 오면서 복부로만 국한 되었던 ‘코어’ 라는 개념을 필라테스에서

파워하우스라고 하는데 현재 기준으로 턱 아래 목 근육부터 장기를 받치고 있는 골반위로

그 개념이 확장되어 몸 전체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 가능한 운동이고 현대인의 건강에 꼭 필요한 움직임으로

전신 근육의 균형적인 발달, 스트레칭 능력과 혈액순환의 향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와 요가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운동 정보에 대해 꾸준히 글 올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